합창단소개

고양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30년 관록의 합창단

고양시남성합창단은 1991년 3월에 창단하여 올해 32년째를 맞는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입니다. 단원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직업의 남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음악적 감수성을 가지고 활력이 있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고, 음악을 통해 끈끈한 공동체적 유대감으로 30년 가까이 고양지역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많은 합창대회에서 인정을 받은 합창단

고양시남성합창단은 오랜 연륜만큼 여러 경연대회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수 차례에 걸쳐 난파음악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부산 세계합창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하였으며, 제1회 동강물소리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 제1회 행주 합창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많은 활동과 행사에 초청, 찬조, 위문공연을 해왔습니다.

대곡부터 작은 곡까지, 끊임없는 변화의 시도

또한 남성합창의 일반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전통적인 수도원미사곡, 그리고 오페라 <까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전곡을 완창하는가 하면, <베토벤 심포니 9번 코랄 판타지>를 몇 차례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대형 연주만이 아니라 찾아가는 작은 연주회도 여러 차례 개회하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습니다. 최근 십여 년 동안에는 기존의 공연양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2006년 연극과 결합한 제15회 <연극이 있는 음악회>, 제16회는 뮤지컬형식의 <아빠의 시간여행>, 제17회에는 <희망의 노래>로 테마와 이야기, 영상과 연극 등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남다른 방식의 연주를 통해 합창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제20회는 <맘마미아>등 뮤지컬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 스페셜>로 연주되었습니다. 2012년의 제21회에서는 <The Circle of Life>라는 주제로 디즈니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특집으로, 제22회<This is the Moment>는 김광석스페셜 그리고 제23회와 24회는 <All you need is love>와 <You are the new day>라는 주제로 각각 연주되었습니다.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는 2016년의 제25회 연주회는 <축제;Festival>을 주제로 단원과 관객이 흥겹게 즐기는 축제의 무대를 연주하였습니다. 고양시남성합창단의 연주는 언제나 새로운 테마에 맞게 특별히 편곡된 곡으로 연주됩니다. 따라서 많은 연주곡들이 초연이거나 새로운 레퍼토리로 시도되는 공연입니다.

팬데믹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019년 <콘서트 가이드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마친 고양시남성합창단은 전례가 없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맞아 집합연습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엄혹한 시기에 고양시남성합창단은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여 화상회의를 통한 연습을 시도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연습을 하는 등 합창에 대한 열정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2022년 고양시남성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를 성황리에 무대에 올릴 수 있었으며, 이제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로 새로운 30년을 열고자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